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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기/월 ~ 금

[일상] 25년 2월 16일 일요일

by 임치비 2025. 2. 16.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삼시세끼 집밥을 해먹자고 다짐하며 지내온 2025년이다. 다짐은 연초에 했어도 언제 시작하겠다고 말은 안했다. 그래서 오늘 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며 껄끄러운 마음도 없다.
티스토리를 다시 시작하면서 집밥 기록을 해보기로 했다.

🟠 아침
일요일의 시작은 뭐다? 늦잠이다. 10시 남편이 아버지 일 도와주러 간다고 깨워서 간신히 일어남. 그래도 그럴게 어제 시댁 이모님이 예약해주신 림프마사지를 받았었는데, 자면서 누가 전신을 후드려 팬 줄 알았다. 온몸이 너무 뻐근해서 아침은 skip했다. 그대신 카페인 충전을 했다.

우리 머신이 이렇게 에스프레소를  잘 내려요 ^^


책발전소 시그니처 글라스 인데 BOOK 이라는 로고가 이렇게 근사 할 수가 있나.

🟠 점심
친정아버지가 준 삼치를 가져다 구이를 했다. 칼집을 내서 소금을 뿌리고 후라이팬에 중불로 겉을 바삭하게 굽고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이면 겉바속촉으로 먹을 수 있다. 나머지 반찬 (소고기장조림, 당근라페, 멸치볶음, 상추)까지 해서 짭짭하니 잘 먹었다.



🟠 저녁
삼겹살 제육볶음과 당근라페, 멸치볶음, 남은 밥
생삼겹에 어머니표 고추장양념2큰술+고춧가루1큰술+매실청1큰술+ 참기름 반큰술+춘장 반큰술+다진마늘 1큰술 넣고 볶다가 양파 1개, 대파 1개, 청양고추 1개 슬라이스해서 여분의 열로 볶으면 짱맛이다.



🟠 운동
빅씨스 40분 홈트를 2kg, 5kg 아령으로 하면 맥팍 180 까지 가능하다. 언제면 빅씨스님 같은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런지. 뭐든 부딪혀보고 꾸준히 하라는 빅씨스님에 나레이션이 참 좋은 영상이다. 프로그램은 말로 할 것도 없고 !

9시 주일미사까지.. 어쩌면 나른한 갓생을 사는 것도 소확행인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