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삼시세끼 집밥을 해먹자고 다짐하며 지내온 2025년이다. 다짐은 연초에 했어도 언제 시작하겠다고 말은 안했다. 그래서 오늘 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며 껄끄러운 마음도 없다.
티스토리를 다시 시작하면서 집밥 기록을 해보기로 했다.
🟠 아침
일요일의 시작은 뭐다? 늦잠이다. 10시 남편이 아버지 일 도와주러 간다고 깨워서 간신히 일어남. 그래도 그럴게 어제 시댁 이모님이 예약해주신 림프마사지를 받았었는데, 자면서 누가 전신을 후드려 팬 줄 알았다. 온몸이 너무 뻐근해서 아침은 skip했다. 그대신 카페인 충전을 했다.

책발전소 시그니처 글라스 인데 BOOK 이라는 로고가 이렇게 근사 할 수가 있나.
🟠 점심
친정아버지가 준 삼치를 가져다 구이를 했다. 칼집을 내서 소금을 뿌리고 후라이팬에 중불로 겉을 바삭하게 굽고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이면 겉바속촉으로 먹을 수 있다. 나머지 반찬 (소고기장조림, 당근라페, 멸치볶음, 상추)까지 해서 짭짭하니 잘 먹었다.


🟠 저녁
삼겹살 제육볶음과 당근라페, 멸치볶음, 남은 밥
생삼겹에 어머니표 고추장양념2큰술+고춧가루1큰술+매실청1큰술+ 참기름 반큰술+춘장 반큰술+다진마늘 1큰술 넣고 볶다가 양파 1개, 대파 1개, 청양고추 1개 슬라이스해서 여분의 열로 볶으면 짱맛이다.

🟠 운동
빅씨스 40분 홈트를 2kg, 5kg 아령으로 하면 맥팍 180 까지 가능하다. 언제면 빅씨스님 같은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런지. 뭐든 부딪혀보고 꾸준히 하라는 빅씨스님에 나레이션이 참 좋은 영상이다. 프로그램은 말로 할 것도 없고 !

9시 주일미사까지.. 어쩌면 나른한 갓생을 사는 것도 소확행인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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