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

[일상]2025.02.24 - 02.28 뭐했다고 2월 끝이 오나요.

25.02.24 여전히 추움 월요일은 성당에 미사가 새벽미사만 있어서 한번 새벽미사를 도전했다. 성인들만 있어서 그런지 차분하고 더 착착착 신속하게 끝나는 기분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누언니가 말하길 새벽엔 강론을 하지 않는단다. 어쩐지... 빨리 끝나더라. (좋은데..?) 출근하는 길에 본 오늘의 민음사 인생달력민음사 달력은 약간 오늘의 운수 보는 느낌이다. 강건하고: 의지나 기상이 굳세고 건전하고 독실하고: 믿음이 두텁고 성실하고 휘황하여 : 광채가 나서 눈부시게 번쩍이며 날마다 그 덕을 새롭게 한다. 새벽 미사 갔다 와서 그런지 좀 더 와닿는다. 현재와 미래의 내가 강건하고 독실하고 휘황하길, 오늘과 같이...!오늘의 아침은 그릭요구르트에 그래놀라 견과류 블루베리를 섞어 먹었다. 프로틴 음료도..

[요리] '돼지고기' 김치찌개

김치찌개에 제일은 돼지고기가 아니겠어요? 예?!?!참고로 우리 가족은 김치찌개인데 돼지고기가 더 많이 들어가서 돼지찌개일지도 모를 정도로 넣어줘야 된다는 입장이다. 그 어떤 재료도 돼지고기를 따라갈 수없다. 참치? 스팸? 꽁치? (ㄲㅈ)  사용한 재료(우리 부부 4인분 기준)돼지고기 1근(600ㅎ)두부 1모김치 1컵감자 1개양파 1개마늘 1큰술청양고추 1개고춧가루 2큰술국간장 2큰술새우젓 1큰술(다른 액젓 대체 가능합니다. 참치액젓, 멸치액젓 등등)연두 1큰술  만들기에 앞서 제일 중요한 건 물 조절이다. 가뜩이나 고기를 볶으면서 기름도 튀는 데 위에 사진 처럼 내용물도 많으면 냄비의 허용 기준을 넘어가면서 거 찌개 하나 끓이는 데 가스레인지 청소를 하기 십상이다. 저 정도면 못 해도 지름 28cm 이상..

[요리] 바질페스토 파스타🌱 그런데 새우가 (많이) 들어간 🦐🦐🦐🦐🦐🦐🦐🦐🦐

나는 3월이 되면 바질을 키우고 8월까지 쏙쏙 빼먹다가 이내 보내준다. 마지막으로 바질페스토를 엄청 많이  만들어 놓고 조각을 내어 얼렸다가 그때그때 해동해서 먹곤 한다. 파스타, 샌드위치, 크림떡볶이, 샐러드 등등에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고 바질은 베란다에서도 물과 영양제를 잘 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는 채소 중 당연코 일등이라 말할 수 있다. 오늘은 간단하게 바질페스토를 만들어서 점심을 해결한다.사용한 재료 (나에겐 1인분 기준)링귀네 100g마늘 5알페퍼론치노 4개미리 만들어 얼려둔 바질페스토 2큰술새우 9마리 후추 취향껏그라나파다노치즈 취향껏올리브유 3큰술치킨스톡 1/2 큰술   가게에서 먹으면 양이 너무 섭섭하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파스타의 양과 새우의 양을 더 늘릴 수 있어서 좋다. 이럴 때 ..

[일상] 2025.02.17 - 25.02.21 음식 사진만 가득한 첫 번째 평일 기록.

2025년 2월 17일 흐림, 미세먼지 가득오랜만에 출근을 했다. 너무 오랜만에 하는 출근이 즐거운 사람이 있다? (It's me!)하루 종일 집콕을 하고 난 다음 날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 또한 하나의 활력이 된다고 믿는 편이다. 출근해서 후배가 준 딸기 생크림롤케이크랑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당 섭취하고 활기차게 일을 시작했다.월요일은 점심시간 즈음에 바쁘다. 집에서 미리 싸 온 그릭요거트+치아시드+블루베리+그래놀라+견과류 먹어주고 늦은 점심을 같이 일하는 예비신부 사촌동생과 light 하게 샐러드를 먹었다. 결혼식 준비하기 나름이지만 나는 결혼식 전 다이어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턱을 벌릴 때 닫을 때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이 있었다. 그 증상은 미친 요요를 시작하겠다는 증상이기도 했다. 역..

[일상] 25년 2월 16일 일요일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삼시세끼 집밥을 해먹자고 다짐하며 지내온 2025년이다. 다짐은 연초에 했어도 언제 시작하겠다고 말은 안했다. 그래서 오늘 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며 껄끄러운 마음도 없다. 티스토리를 다시 시작하면서 집밥 기록을 해보기로 했다. 🟠 아침 일요일의 시작은 뭐다? 늦잠이다. 10시 남편이 아버지 일 도와주러 간다고 깨워서 간신히 일어남. 그래도 그럴게 어제 시댁 이모님이 예약해주신 림프마사지를 받았었는데, 자면서 누가 전신을 후드려 팬 줄 알았다. 온몸이 너무 뻐근해서 아침은 skip했다. 그대신 카페인 충전을 했다. 우리 머신이 이렇게 에스프레소를 잘 내려요 ^^책발전소 시그니처 글라스 인데 BOOK 이라는 로고가 이렇게 근사 할 수가 있나. 🟠 점심 친정아버지가 준 삼치를 가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