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골뱅이 무침 만들기

하이 하이 여러분! 돼지고기 김치찌개 다음으론 내놓을 만한 요리가 없어서 요리 소식이 뜸했습니다.
죄송죄송합니다.

봄에 입맛이 없어서 봄나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저는 책상다리 빼고 다 먹기 때문에 입맛은 항상 있고, 오랜만에 골뱅이무침이라는 게 당겨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이와 갔습니다. 아차차 그리고 이건 3명 정도 넉넉히 드실 양입니다.

일단 야채! 집에 있는 야채면 뭐든지 다 괜찮지만
기본적으로 오이와 대파는 있어야 합니다.
저는 거기에 쪽파, 당근, 파프리카, 깻잎, 양파를 조금씩 넣었습니다.

나머지 재료로는
당연히 골뱅이 1캔 400g
황태채 1 주먹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3큰술
매실청 2큰술
알룰로스 2큰술
참기름 1큰술
식초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되겠습니다.
알룰로스와 매실청은 설탕 3스푼으로 대체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채소를 썰어요. 혹시 마트에서 파는 파채가 집에 있다면 정말 다행이에요. 파는 썰면 왜 그렇게 눈물이 나나 몰라요.

골뱅이 무침 만들기를 유튜브에서 찾아보시면 야채를 위에 사진보다 굵게 썰지만, 저는 야채가 비슷한 크기로 잘 섞여서 애당초 골라서 먹기 불가능한 무침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 겁니다.  

골뱅이캔에 국물을 버리지 말고 황태채를 넣어서 절여줍니다.
골뱅이는 반으로 썰어서 부피를 늘려주고
양념은 참기름과 깨소금을 제외하고, 골뱅이국물 3 숟갈 추가 후 전부 넣어서 섞어줍니다.

골뱅이, 황태채, 야채, 양념 전부 넣고 섞어주세요.
슬슬 버무려야 해요. 빡빡 문지르면 안되구요.
다 섞인 상태에서 마무리도 참기름을 첨가해서 마무리합니다.

소면은 말하지 않아도 세팅해야 되는 거라서 재료소개 할 때 말 안 했습니다. 먹짱들만의 루틴이랄까...?
접시에 만족스럽게 넣지 않아도 깨소금만 잘 뿌리시면 요리가 되는 마법 ✨️  저는 더 멋들어져 보이려고 쪽파도 송송 썰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소맥이랑 먹어야 하는 거예요. 아시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