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제주

[제주시 맛집] 7월 초복 기다리다 안되겠습니다. 원삼계탕 아라점

임치비 2025. 7. 4. 00:57

✔️위치
원삼계탕 아라점
제주 제주시 인다15길 10 1층
https://naver.me/FxX8MAK2

 

네이버 지도

원삼계탕 아라점

map.naver.com

 

✔️영업시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 - 토 10:00 - 21: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
넓음

✔️메뉴/가격

 

✔️맛
점심으로 더운 날씨에 원기회복을 위한 삼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요즘 지이이이인짜 덥네요.
남편과 전복삼계탕을 각자 주문했습니다.
밑반찬과 담금주가 맞이 해주는 시원한 식당이었습니다. 메뉴판 아래 김치(직접담금) 이거 자부심으로 밀어붙이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녹색의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다들 삼계탕을 먹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저는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하지만요.
일단 삼계탕을 파는 식당은 전형적으로 덥습니다. 더운 날씨에 더운 음식 먹는다고 예전에는 이열치열이다 뭐다 하지만, 배고픈데 더우면 맛이 집중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1. 대형선풍기와 가까운 테이블로 들어갑니다. 이모님들이 앉으라고 지정해주시기도 하지만 손님으로써 맛있게 먹으려면 어쩔 수 없어요.

 

2. 닭가슴살을 먼저 공략합니다.
닭가슴살이 가장 부드러울 때는 뜨거울 때 이므로 빈접시에 놓고 갖은 반찬에 밑반찬을 곁들어서 먹습니다.

이 전복은 남편이 저에게 준 전복입니다. 진짜 저 좋아하나봐요.... ㅎ

3. 닭의 뼈를 아주 싹싹 발라냅니다.

삼계탕 발골 할 때 잘 발골 되면 기분이 그렇게 좋아욯ㅎㅎㅎ

발라내는 동안 국물이 먹기 좋게 식기 때문에 덜어서 먹지 않아도 가장 맛있는 온도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4. 찹쌀 밥이랑 고기랑 같이 죽처럼 먹습니다.
저는 닭죽이나 삼계탕을 먹을 때 밥알이 쫀쫀하고 꾸덕한 죽을 좋아하는데요. 여긴 제가 국물을 안먹어서 그런지 묽어서 그게 좀 흠이었습니다.

남편은 야무지게 떠서 다 먹었지만 말이죠. ㅎㅎㅎㅎ

✔️총평
더움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김치도 직접 담가서 그런지 새콤하니 맛있고 고기는 다 먹었습니다.
직장 근처라서 또 가고 싶네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