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북케이션 - 민음북클럽 E-스템프 가능

✔️위치: 북케이션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촌북2길 36 1호
https://naver.me/xoYRPLOR

네이버 지도

✔️영업시간:  12:00 - 17:3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네이버지도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 확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ookation_jeju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없음.
✔️소개:
1F books
2F cafe, post cards
제주 조천읍 신촌리에 위치한 북케이션은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숙소를 변화시켜 작은서점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책(book)과 휴가(vacation)을 뜻하는 북케이션은 책과 잘 어울리는 차(tea)와 직접 구운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저의 친정집과 5분 거리에 서점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꽤 예전에 생긴 것 같더군요.
책 뿐만 아니라 오늘의 디저트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구해줘 홈즈 촬영으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역시나 방파제 앞 빨간 벽돌로 지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눈에 확실히 띕니다.

모든 벽면을 다 채웠는데, 어수선하지 않고 단정한 느낌이 들어서 서점주인님의 안목에 대해 감탄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파도와 파도가 만나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당신과 내가 만다 우리가 되는 것처럼. 🌊

시는 사진을 보든 감상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그게 잘 안됩니다.
이렇게 이쁜 책들이 많은데 제 능력에 한계가 있는 것이겠지요.

그 중에서도 방문에 계기가 된 것은 이 워터프르프북입니다.
워터프루프북은 민음사에서 한정 출시되는 도서들입니다. 채석장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친환경 방수 종이'미네랄페이퍼' 로 제작돼었습니다. 물에 젖더라고 변형없이 다시 말려서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워터프르프북을 한권 구입하고 민음북클럽 E-스탬프를 받았습니다.

파과를 다 읽은 다음날이었기도 해서 구병모의 파쇄 와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 를 구입했습니다. 다음에 여름휴가를 받을 때 가져가 보려구요.

후기는 저에게 친정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었습니다. 언제나 말이죠. 이 곳에 타지인이 드나든다라는 게 참 흥미로운 부분이었는데요. 편견이 깨져서 그런지 스멀스멀 불어오는 바람에도 매력이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함덕해안도로를 무작정 조깅하겠다는 마음으로 와서 속을 채우는 게 힘들 것 같아 2층에 올라가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아버지와 같이 이런 곳도 있다고 알려주고 디저트와 차를 같이 먹어봐야겠습니다.